ACL ARR Submission과 논문을 '잘' 쓰는 법
12월 16일, ACL ARR 2024 December Submission을 완료했다. 운이 좋게도 저자들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.
ACL에 어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학부생 때 논문을 써 본 경험은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.
논문을 쓰기 위해서 학부생들끼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있지만 역시 박사생과 교수님이 멱살잡고 끌어가주니 약 4달 만에 이렇게 완성되기도 하는구나 .. 싶다 사실 ai 분야는 판이 너무 빠르게 바뀌어서 보통 반년에 한개씩은 꼭 논문을 내는 것 같다. 실험도 인간 대상이 아니다 보니 마음대로 여러 번 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좋은 듯
주제 잡고, 탐색하고, 실험하고, 논문을 쓰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배운 것, 또 앞으로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.
논문 쓰는 과정
주제 잡기, 실험 진행하기, 결과 내기 실험 진행을, 논리를 구축해 나가며 진행하기 ! 모든 과정을, 논문을 쓰며 동시에 진행하기 !
1. 주제 잡기
주제를 잡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‘내용이 얼마나 Novel한가’ 와 ‘얼마나 중요한 issue’ 인가 인 듯 하다. (사실 훨씬 많겠지만 학부생 입장에서 보기엔 그럼.)
학계의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도 novelity와 importance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. 그래서 학회를 다니면서 무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보는 듯함
2. 실험 진행하기
나는 모든 논리가 준비된 후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는 거라고 생각했다.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다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었다.
그래서 진행이 더뎌지는 건가 ..
이번 CD3 프로젝트에서는 실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논리들을 구축했다. 물론 ‘무엇을’ ‘어떻게’ 실험할 지, ‘측정 지표’는 무엇인지 등 실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수들은 미리 정해두는 게 맞다. 근데 이런 변수들에 대한 학계 및 논리적 근거들을 처음부터 탄탄하게 준비해두는 방식이 아니라,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내고 논문을 쓰면서 채워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.
3. 결과를 낸 후 논문 쓰기? NO.
주제 잡고, 가설 세우고,
4. Teaser Figure
AI 관련해서 배운 것
그 외, 배운 것
1. 논문 어셉 관련
나는 논문 다 쓰면 그냥 .. 피어 리뷰 .. 하고 끝 ~ 나는 건줄 알았다. 그렇게 알았다기 보단 그 과정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달까 학회지에 올라가는 논문도 있고, 발표하는 논문도 있고, 그냥 논문도 있지만 그 차이를 잘 몰랐다.